[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지난밤 숨을 거뒀다.
23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위안부 피해자 A 할머니가 병환으로 별세했다.
A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1명으로 줄어들었다.
정대협 관계자는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며 "할머니의 인생에 큰 아픔을 가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범죄를 밝혀내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협은 A 할머니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할머니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장례 또한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