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대형마트에서 삼겹살을 산 건지 비계를 산 건지 모르겠습니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 대형마트에서 삼겹살을 산 소비자가 살코기 대비 너무 많은 비계 탓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H 마트에서 산 삼겹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 삼겹살은 빨간 살코기보다 하얀 비계의 부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소비자는 "포장 겉면에 있던 고기에는 살코기가 제대로 있었는데 아래에 깔려 있던 고기가 저런 상태였다"며 "포장하면서도 너무하다 싶어 아래로 깔아둔 것 아니었겠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해당 마트 관계자는 "어느 점포인지 확인되지는 않지만, 당사의 제품이 맞다"며 "규정상 삼겹살 판매 시 지방이 과다할 경우 해당 부분을 절단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확인되는 대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같은 경우 발생시 고기를 구입한 지점에서 교환·환불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