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경기장 난입 광팬 사인하고 포옹해준 '천사' 메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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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자신의 사인을 얻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한 팬을 친절하게 맞아준 리오넬 메시의 모습이 화제다.


리오넬 메시는 22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미국과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준결승전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조국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활약은 전반전(1골 1도움)부터 엄청났는데, 이런 활약에 흥분한 한 팬이 메시를 만나고자 후반전이 시작될 때 경기장에 난입했다.


빠른 속도로 메시를 향해 달려간 그는 사인펜과 함께 유니폼을 들이밀며 사인을 요구했고 메시는 광팬의 갑작스런 등장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얼굴에 미소를 띠며 사인을 해줬다.



메시는 사인을 마친 후 포옹도 해줬는데 이에 감격한 팬은 메시를 향해 수차례 '큰절'을 올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한 차례 더 메시와 포옹을 나눈 뒤 경비원을 피해 달아났다.


메시에게 큰 절을 올린 광팬이 경비원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후 메시는 후반 40분 이과인의 골을 도우며 '1골 2도움'으로 아르헨티나가 미국을 4-0으로 완파하는데 앞장섰다.


이로써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 진출과 함께 아르헨티나 A매치 최다골(55골, 112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게 된 메시는 그의 첫 번째 '황제 대관식'이 이번 대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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