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부남 홍상수 감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김민희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22일 네이버 영화의 '네티즌 평점'을 살펴보면 영화 '아가씨'의 평점이 비정상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어제 불륜 사실이 드러난 뒤 누리꾼들에 의해 '아가씨'가 평점 1점을 받는, 이른바 '평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비록 '아가씨'가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아주 좋은 평가를 받는 영화는 아니지만, 단순 주연 배우의 그릇된 행동 하나 때문에 영화 자체가 '쓰레기'로 매도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열심히 영화 만든 사람들은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왜 한 명 때문에 수백명의 노력이 무시당하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이를 지켜보는 누리꾼들 몇몇은 "배우 한 명이 잘못하면 차기작의 평점에다 테러하는 문화를 고쳐야 한다"며 건전한 비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어제 관객 5만474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역주행'하는 저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