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내년도 최저시급을 놓고 힘겨루기 싸움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알바생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최저시급은 7,742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알바생 1,958명에게 '최저임급 적정 수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알바생들이 바라는 2017년 최저시급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7천원 이상~8천원 미만'이 39%로 가장 많았다.
'6,500원 이상 ~7천 원 미만(19%)', '8천 원 이상 9천 원 미만(18.8%)', '9천 원 이상~1만 원 미만(16%)', '6,500원 미만(3.9%)', '1만 원 이상~1만 5천 원 미만(2.4%)', '1만 5천 원 이상(0.9%)'이 뒤를 이었다.
이어 알바생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조건에 대해서는 응답자 29.1%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알바'를 꼽았다.
'취업에 도음이 되는 알바(14%)', '원할 때만 짬짬이 할 수 있는 단기 알바(12.5%)', '일이 재미있고 특색 있는 알바(10.5%)', '안정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알바(8.6%)', '창업 계획을 할 수 있는 알바(8.1%)', '부당 대우 없는 알바(6.4%)' 순으로 답했다.
한편 20대 국회 개원 이후,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요구안에 대해 새누리당을 제외한 야3당이 모두 인상을 주장하고 있으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오는 28일에 결정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