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1년 동안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라파엘 판 더 바르트(Rafael van der Vaart)가 그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 소속인 판 더 바르트가 호날두에게 대해 "꽤나 지루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판 더 바르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와의 관계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없었다. 왜냐면 호날두는 생각보다 지루한 사람이기 때문이다"며 "호날두와 함께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그는 훌륭한 선수였다. 완벽한 프로 정신을 가진 호날두는 가장 먼저 훈련장에 도착해 가장 늦게 떠났다"며 "이는 호날두가 왜 세계 최고의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이며 호날두를 칭찬했다.
현재 레알 베티스에서 뛰고 있는 판 더 바르트는 2010년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1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함께 뛰었다.
한편 포르투갈 주장으로 유로 2016에 참가 중인 호날두는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호날두는 이런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선 23일 새벽 1시(한국 시간) 열리는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