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김해공항 확장 결정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또다시 좌절됐다.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연구 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장 마리 슈발리에 연구 책임자는 "영남권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대신 현재 있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며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용역 결과에는 기존 김해공항을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활주로,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함께 개선하는 방안이 담겼다. 


슈발리에는 "모든 수요를 종합해 합리적으로 내린 결론"이라며 "김해공항 확장으로 영남권 항공수요를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최종 결론을 발표한 뒤 이후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