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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화장실을 못 나가게 막았다는 진술이 나왔다.

21일 YTN은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화장실 손잡이를 잡고 못 나가게 막았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 주장 여성들에 대한 1차 진술 조사를 마무리했다.

성폭행 혐의의 핵심은 바로 '강제성 여부'인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은 박유천이 제압 과정에서 화장실 손잡이를 잡고 못 나가게 막았다고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피해 여성은 박유천이 두 손으로 어깨를 잡고 강제로 꿇어 앉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건 직후 112에 신고한 두 번째 고소인의 경우 당시 경찰이 충분히 성폭행당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신고를 독려하기까지 했다.

피해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으로서 고객이었던 박유천을 상대로 최대한 저항하려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유천은 고소를 취하한 첫번째 여성에 대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무고와 공갈 혐의로 2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