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 새로 시작한 드라마 '닥터스' 첫 방송에서 박신혜가 김래원에게 하이킥을 날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닥터스'에는 유혜정(박신혜)이 홍지홍(김래원)에게 첫 만남부터 하이킥을 날리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지홍은 유혜정이 CD 가게에서 CD를 훔친 도둑으로 몰리자 그녀의 편을 들어주며 보호해 줬지만 그는 미심쩍은 마음으로 그녀를 뒤따라갔다.
홍지홍은 "좋냐. 세상 다 얻은 것 같냐. 훔치고, 속이고, 자신을 믿어주려는 사람 무색하게 했다. 넌 어른인 척하는데 어설프다"며 "네 얼굴에 '거짓말 하고 있다'고 다 써 있다. 학생이라 내가 봐준 거다"고 거칠게 뱉었다.
이내 홍지홍은 유혜정의 가방을 수색하려 했고, 유혜정은 반항하며 하이킥으로 그를 가격했다.
홍지홍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숨을 고른 후 "매력 쩐다. 우리 사귀자. 고등학생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 못 사귈 리 없다"며 유혜정이 스스로 고등학생임을 밝히도록 유도했다.
결국 유혜정은 "이 아저씨 미쳤다. 쇠고랑 차고 싶냐. 나 고등학생"이라고 엉겁결에 자신의 신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닥터스의 첫 방송은 압도적인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