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팬택이 10년 만에 'SKY'로 돌아오면서 광고에 10년 전 '맷돌춤'을 그대로 적용했다.

지난 19일 SKY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새롭게 출시될 30초짜리 '스카이 IM-100'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알람인 'DON'T CHA'를 들으며 잠에서 깬 박기웅은 몸을 일으켜 침대에 걸터앉는다.

이때 박기웅은 음악을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목을 돌리며 춤을 추는데 이 춤은 과거 SKY의 영광을 함께 했던 '맷돌춤' 이다.

'DON'T CHA'는 10년 전 박기웅을 모델로 한 PMP폰 'IM-U100'을 출시하면서 전파를 탔던 광고에 삽입됐던 노래로 '맷돌춤'도 당시 박기웅이 노래에 맞춰 췄던 춤이다.

당시 '맷돌춤'은 맷돌에 콩 등을 넣고 갈듯이 목을 돌리는 춤이라며 '맷돌춤'이라는 이름이 붙어 클럽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맷돌춤'이 삽입된 광고는 '2006년 최고의 TV CF'로 선정됐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3년 만에 '팬택'이라는 이름으로, 10년 만에 'SKY'라는 이름으로 돌아오는 팬택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의 추억을 되살리며 과거 영광까지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팬택은 오는 22일 상암동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스카이 IM-100'의 출시를 공식으로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