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캠핑갔다 피서객이 버린 '쓰레기' 치운 청년의 일침 (사진)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주말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캠핑을 떠났던 청년이 무개념 피서객들 때문에 크게 실망한 사연을 소개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토캠핑을 즐기는 한 청년이 자신이 겪은 황당한 일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글쓴이 A씨는 주말이 되면 지프 랭글러 루비콘을 타고 전국을 찾아 캠핑을 즐기는 평범한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휴일을 맞아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캠핑을 떠났는데 피서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 '폭탄' 때문에 불쾌한 경험을 했다.


아름다운 자연을 더럽게 오염시키고 몰래 도망간 피서객들의 행동을 '질타'하기 위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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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신이 가져간 봉투와 가방에 쓰레기들을 모두 담아서 수거한 일도 함께 소개했다.


무려 3시간 동안 쓰레기를 치웠는데도 완벽하게 정리하지 못했다고 한다. 치우고 돌아서면 또 다른 피서객이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도망갔기 때문이다.


자신의 차량에 달려 있는 '트래셔루 캠핑용 스페어 타이어 배낭'에 쓰레기를 가득 넣고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땀 흘려 쓰레기를 치운 뒤 캠핑을 했던 지역을 깨끗하게 만들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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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여름 휴가철에 캠핑을 떠날 때 간단한 '꿀팁'도 공개했다.


철물점이나 마트에서 '집게'를 싸게 판매하고 있는데 한 개 장만해서 캠핑장에 꼭 들고가라고 조언했다.


A씨는 넉넉한 크기의 비닐 봉투를 준비해 쓰레기를 자연에 버리고 오는 비양심적인 짓은 하지 말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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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