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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한 달에 한 번, 여자라면 피할 수 없는 불청객이 찾아온다.
여성의 2명 중 1명은 겪는다는 생리통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 고통을 그냥 참아내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을 겪기도 한다.
생리통은 증상과 정도가 천차만별이지만 장기의 이상 유무에 따라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 이 두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원발성 생리통은 보통 하복부의 골반뼈 바로 위에서부터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이 들며 오심이나 구토, 설사와 함께 증상이 심한 경우 실신을 하기도 한다.
골반 장기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생리를 하기 몇 시간 전 또는 직후부터 발생하여 약 2~3일간 지속된 후 통증이 사라진다.
속발성 생리통은 골반 내 장기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주기적 통증으로 생리를 시작하기 약 1~2주 전 부터 발생하여 생리가 끝난 후 수일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육세로에 생긴 양성 종양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추측되며, 종양의 종류 또한 자궁근종, 내막증, 골반염, 난소 낭종 등 다양하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생리통에는 다양한 증상과 형태가 존재하지만 금세 통증이 나을 수 있는 몇가지 꿀팁이 있으니 지금 당장 실천해 보자.
▶ 생활 속 생리통 정복 Tip
1. 반신욕 또는 족욕, 스트레칭과 요가
반신욕이나 족욕은 기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틈틈이 스트레칭 및 요가를 해주는 것도 좋다.
스트레칭 및 요가는 전신 근육을 이완시켜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틀어진 골반과 몸의 균형을 잡아줘 생리통 완화 효과에 도움을 준다.
2. 핫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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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 또는 따뜻한 수건을 아랫배 쪽에 사용해주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을 위해 속옷 위 등 아랫배 쪽에 붙이는 핫팩도 눈에 띈다.
핫팩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팥 주머니도 많이 애용되는데 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팥을 넣어 전자렌지에 돌려 사용하면 온기도 오래 갈뿐더러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3.진통제
흔히 진통제를 복용하면 몸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약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만약 통증이 계속해서 심해진다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진통제를 선택할 때는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성분인 이부프로펜의 경우 급성 통증에 일차적으로 쓰일 수 있고, 액상형의 경우 체내 흡수가 빨라 보다 빠르게 작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부프로펜이 함유돼 있는 진통제로는 '이지엔6 애니'와 '이지엔6 이브'등을 들 수 있는데, 두통이나 생리통 등 일반적인 통증에 보다 순하게 작용한다.
4. 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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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저절로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되지만, 마법의 기간만큼은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감기 예방을 위한 최상의 차로 알려진 생강차는 신진대사를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재스민차 역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특유의 향긋한 향이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다이어트 차로 유명한 우엉 차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 배출을 도와 생리통은 물론 변비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면 생리대
instagram 'miyang33'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표백제나 합성 계면활성제 등의 화학 성분이 없는 100% 면으로 만들어진 면 생리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직접 사용해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편리하고 냄새도 적고 피부의 자극이 덜 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생리통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후기들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일회용 생리대보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아이템이니, 시도해볼 만하다.
생리통을 빠르고 손쉽게 완화할 수 있는 꿀팁을 살펴보았다.
위 같은 방법을 생리 기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 한 달에 한 번 있는 '그날'도 더이상 괴롭지만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