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배우겸 가수 박유천의 네 번째 성폭행 장소는 노래방 화장실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저녁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네 번째 여성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2015년 2월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가라오케(노래방 겸 술집)에서 만난 여성 A씨와 술을 마시다 A씨가 화장실을 가자 따라가 성폭행했다.
고소를 취하한 첫 번째 여성을 제외하고 세 명의 여성이 "박유천이 나를 성폭행했다"며 고소한 상황이다.
박유천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박유천은 현재 극심한 공황상태로 혼자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상 연예인의 위치에서 '성폭행 가해자'로 낙인찍힌 데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의 성폭행 고소가 잇따르자 전담반을 꾸리고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