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박유천에 대한 또다른 성폭행 혐의 고소장이 또 추가로 접수됐다. 벌써 4번째로 '인생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17일 세계일보는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 B씨의 고소장이 또 추가로 접수돼 총 2건의 고소장이 경찰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4번째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 여성 B씨는 지난 2015년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방안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박유천 씨가 화장실에 가두고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감금죄'도 적용해 처벌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3번째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지난 2014년 박유천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지금까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총 4명으로 지난 10일 처음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유흥업소 여성만 현재 고소를 취한 상태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성폭력수사대 팀장급 등 3명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꾸려진 전담수사팀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사건'은 신고자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처벌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경찰은 고소가 취하된 사건을 포함해 모든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밝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