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성폭행 혐의로 논란이 된 배우 박유천이 또 다시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됐다. 벌써 3번째다.
17일 YTN은 배우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의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지난 10일과 16일 각각 고소장을 제출한 두 여성과는 또 다른 인물이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 현재 소환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유흥업소 여성이 고소를 취하한지 이틀 만에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오자 전담팀을 구성한 상태에서 추가로 3번째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게 됐다.
경찰은 '성폭행 사건'은 신고자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처벌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고소가 취하된 사건을 포함해 모든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밝힐 방침이다.
한편 지난 16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