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모범적인 군생활 마치고 더 사랑받는 연예인 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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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대한민국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겪어야하는 군대 생활, 연예인이라고 예외일 순 없다.


이전의 연예인들은 군대에 가 있는 공백기 동안 팬들에게 잊혀질까봐 국방의 의무를 꺼리곤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군대를 다녀온 후에도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에게 더 사랑받는 경우가 많다.


약 2년간의 군대 생활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팬들은 물론 지인들에게 평생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성실한 군생활로 군복이 너무 잘 어울려 짧은 머리도 용서되는 훈훈한 모범병사 스타를 소개한다.


1. 유승호


인사이트연합뉴스


유승호는 입대당시 방송에 대대적으로 알리지 않고 강원도 춘천으로 비밀 입대를 했다.


신병훈련을 마친 후 수색대대로 배치 받은 유승호는 모범적인 군생활로 신병교육대 조교로 활동하게 됐다.


만 20세의 어린 나이에 입대를 했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듬직한 군생활을 유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대하는 날 2년을 한결같이 기다려준 팬들 앞에서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영상은 볼 때마다 맴찢(?)이라는 후문이다.


2. 오종혁 


인사이트해병대 공식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해병대 특수수색대가 너무 가고싶어서 해병대 사령관에게 탄원서까지 보냈다는 오종혁의 일화는 이제는 너무나 유명하다.


오종혁은 어렵게 가게 된 특수수색대에서 충실하게 군생활을 마쳤지만 군악대에서 수색대로 이동한 탓에 '설한지' 훈련을 못받을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의지의 마린보이 오종혁은 수색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이 설한지 훈련을 위해 제대까지 미루게 된다.


오종혁의 수색대 사랑에 의심이 간다면 언론에 보여지는 그의 군생활 사진을 보면된다. '군대를 즐긴다'는 말이 절로 이해가 갈 것이다.


3. 송중기


인사이트연합뉴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입대한 송중기도 수색대에서 군생활을 보냈다.


전역을 앞두고 '국방일보'에 기고한 글을 통해 "2년여의 군 생활 동안 수색대대에는 연예인 송중기가 아니라 수색대대원 송중기만이 존재했을 뿐이다"며 군생활을 회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혹독한 수색대 훈련을 빠짐없이 소화했고 그 경험으로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역을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4.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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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SBS '시크릿 가든'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 군대로 떠났다.


성실한 군생활은 물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어서 군생활 도중 영어와 일어를 공부하기도 했다.


현빈과 같이 군생활을 했던 한 동료병사는 "나이가 많고 사회 경험도 적지 않은 데다 자신을 보는 시선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생활하는 것 같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5. 윤시윤


인사이트Instagram 'yoonshiyoon_'


유승호와 마찬가지로 팬들 몰래 비밀입대를 자처했다. 다른 병사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배려 때문이었다고 한다. 


걸그룹 '마마무' 덕분에 군생활을 하는 동안 위안을 받았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6. 싸이


인사이트연합뉴스


군대를 두 번이나 갔다오는 '특별한' 경험을 한 싸이는 극과극의 군생활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첫번째 군생활 시절 방위산업체에서 대체복무를 하던 중 공연 활동을 하는 등 복무 태만 논란에 휩싸였다.


그 후 다시간 군대에서는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을 정도로 성실한 군생활을 인정받아 재입대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