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청년 실업률 9.7%...IMF 이후 5월 실업률 중 역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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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년 열두 달 중 그나마 실업률이 낮아진다는 5월에도 '청년 고용 악화'가 이어졌다.


15일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9.7%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9.3%)보다 0.4%포인트 올랐다.


비록 올해 초 최악의 실업률을 보였던 2월 12.5%와 3월(11.8%), 4월(10.9%)보다는 확실히 낮아지기는 했다.


하지만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IMF(1999년) 이래 '5월' 중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가 너무 청년들의 고용에 관해 아무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현상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지역별 실업률을 살핀 결과 흔들리고 있는 '조선사'가 몰린 경남 지역 실업률이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3.7%로 나타나 '위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