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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다니는 아파트에 '빙초산' 뿌린 주민센터 논란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일으키는 '빙초산'을 한 주민센터가 고양이 배설물을 치우는데 사용해 논란이다.

인사이트MBN '뉴스 8'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일으키는 '빙초산'을 한 주민센터가 고양이 배설물을 치우는데 사용해 논란이다.


13일 MBN '뉴스8'은 서울 종로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지난 3일부터 일주일동안 길고양이가 다니는 아파트에 빙초산을 뿌렸고 오늘(13일) 아침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캣맘'들이 길고양이에게 밥을 줬던 아파트 지하주차장 주변에 주민센터가 빙초산을 뿌리면서 길고양이들은 해당 아파트단지에 나타나지 않았다.


캣맘들은 주민센터가 길고양이를 없애기 위해 일부러 빙초산을 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센터 이를 두고 고양이 배설물로 지저분해진 아파트 단지를 소독하기 위해 빙초산을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캣맘들이 주민센터 측에 길고양이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센터는 구청 소관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해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