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포미닛' 남지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체 암시글

인사이트Instagram 'missnam90'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걸그룹 포미닛이 데뷔 7년만에 해체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남지현이 SNS에 올린 글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남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미닛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책 구절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책 구절에는 "당신이 만들어낸 음악은 틀림없이 오래오래 남습니다"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곤란하진만, 아무튼 틀림없는 얘기예요"라고 적혀 있다.


또 "아, 그런 건가. 지금이 마지막 순간인가"라며 "그래도 나는 꼭 믿고 있으면 되는 건가"라고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울러 "내 음악 외길이 쓸모없지는 않았다는 것을 끝까지 믿으면 되는 건가"라며 "실패한 싸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발자취를 남긴 거지?"라고 적혀 있어 포미닛 활동에 대한 고민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는 재계약을 했고, 나머지 네 명은 재계약을 두고 논의 중에 있다"며 "포미닛 해체를 논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