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남원판 도가니' 장애인들 피 날때까지 폭행한 사회복지사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전북 남원에 위치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남원판 도가니 사건'이라 할 만큼 심각한 가혹행위가 가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JTBC '뉴스룸'은 장애인 보호시설인 '평화의 집' 내부 CCTV를 추가로 공개하고 사회복지사들이 장애인들에게 저지른 폭력 행위를 고발했다.

 

23일간의 기록이 담긴 평화의 집 CCTV를 보면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장애인의 목을 조르고 다리를 꺽고, 발길질을 하는 등 아무렇지 않게 폭력을 가한다.

 

장애인들에게 폭력을 가한 이유는 소파 위에서 장난을 쳤거나 식사 시간에 늦는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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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폭력이 일상적인 것으로 이곳의 사회복지사 대부분이 장애인 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한 장애인의 상반신 위에 올라타 피가 날 때까지 얼굴과 머리를 마구 때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사회복지사는 폭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