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놀이공원서 파는 '햄버거 세트' 보고 기뻐하는 김정은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북한 평양 놀이공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세트를 보고 기뻐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우리나라 놀이공원 격인 평양 개선청년공원 유희장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보고 살펴보고 있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감자튀김과 음료수로 구성된 햄버거 세트 메뉴를 보고 뿌듯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다.

인사이트가 해당 사진을 확인해본 결과 지난 2012년 5월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으로 북한 내 실상을 엿볼 수 있어 SNS상에서 다시금 화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햄버거 세트를 보고 "더없이 정갈하고 깨끗하며 정상관리도 잘 되어 있다"며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겉으로 봐서는 여느 햄버거 세트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빵과 고기 패티로만 햄버거가 구성돼 있어 '겉핥기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