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개그맨 이경규가 자신의 주특기인 '몰래카메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는 이경규가 세계 최초 생방송 몰래카메라를 준비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기존의 제작진이 100% 준비했던 '몰래카메라'와 달리 누리꾼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몰래카메라 과정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이경규는 홍대의 한 레스토랑에서 10주년 기념으로 가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으로 몰래카메라 리허설을 진행했다.
누리꾼들은 이 과정에서 사회자 멘트 중 일부분을 지적하고 연기자들의 어색한 '발연기'를 지적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과거 '마리텔'에 잠시 얼굴을 내비친 연기자를 알아보고 이경규에게 '얼굴이 팔린 사람이다'는 정보를 줘 연기자의 자리 배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마리텔' 전반전 1위를 기록한 이경규는 다음주에 몰래카메라를 진행할 '희생양'이 공개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