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2년 전 전국민을 비통에 빠뜨렸던 세월호가 이제야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해양수산부는 오는 12일 오전 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인양을 위해 먼저 해야할 작업으로, 당초 지난달 28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로 연기된 바 있다.
해수부는 세월호의 뱃머리를 든 후 선체에 부력을 확보하기 위한 리프팅빔과 와이어 설치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은 유속이 느린 소조기에 이뤄질 예정이며 최소 나흘이 걸릴 전망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