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목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콘서트를 돌연 취소했던 김연우가 수억 원의 자비를 들여 다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0일 공연기획사 딜라잇컴퍼니는 가수 김연우가 오는 8월 6일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김연우는 천안 콘서트에서 목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공연을 중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김연우는 로비로 직접 나와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콘서트를 관람하러 온 팬 한 명 한 명에거 고개 숙여 사과하는 등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연우는 콘서트장을 찾은 이들에게 "꼭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서겠다"며 "다시 초대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그리고 이번에 그때 콘서트를 예매했던 팬들을 실제로 다시 초대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공연 관계자는 "팬 사랑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이번에 개최되는 'Thank You' 콘서트는 뜻 깊은 자리이니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천안 공연 예매자에 한에서만 무료로 진행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