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성폭행' 논란 휩싸인 스페인 축구대표팀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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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스페인 축구대표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David de Gea)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 현지 매체들은 "데 헤아와 이키르 무니아인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스코와 하비 마르티네스도 사건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스페인 경찰이 유명 포르노 제작자 '토르베(Torbe)'의 범죄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조사 내용을 보면 데 헤아와 무니아인 등은 스페인 U-21 대표로 뛰던 2012년, 파티를 열어 그곳에 온 여성들을 강제로 성폭행했다.


피해자 중 한명인 익명의 여성은 해당 사건에 대한 진술을 이미 마쳤으며 특히 데 헤아가 파티를 조직하고 매춘부 여성을 불러들였다고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데 헤아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모두 거짓말이다"고 해명했다.


현재 유로 2016을 준비하고 있는 데 헤아는 "나 역시 기사를 보고 놀란 사람 중의 하나다"며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다"고 강조했다.


또 대표팀 하차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선을 그으며 대회 출전 의지를 보였다.


한편 데 헤와와 함께 논란에 휩싸인 무니아인도 트위터를 통해 "이번 보도는 완벽한 거짓말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