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임기가 2년이 채 남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19대 대권을 거머쥘 인물은 누구일까?
10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 27.6%로 차기 대권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유력한 대권 후보로 떠오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4.4%를 기록해 문재인 전 대표를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7%의 저조한 지지율로 3위에 자리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반 총장이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던 지난달 24일 조사에서 27.7%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문 전 대표는 거의 변화가 없는 데 비해 안 대표는 16.5%에서 무려 3.8%나 떨어졌다.
또 차기 대권 지지율 1위에 오르기도 했던 김무성 전 대표는 6.5%에 머무르며 4위를 기록했고, 그 뒤는 박원순 서울시장(5.8%)이 자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