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드라마 '또 오해영' 속 가슴 먹먹하게 하는 명대사 6개

tvN '또 오해영'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드라마 '또 오해영'의 시청률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최근 방송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10.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의 비결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며 깊은 공감을 사는 '명대사'도 그 비결에 포함된다.   

 

그런 의미에서 또 오해영 속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명대사 6개를 꼽아봤다. 

 

또 오해영을 즐겨 보지 않더라도 20, 30대의 여성의 마음을 꿰뚫어 본 듯 공감을 자아내는 아래 준비한 명대사를 함께 확인해 보자.

 

1. "언젠가 나 때문에 울 거야. 울길바래"


tvN '또 오해영'  

도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거절당한 오해영이 한 말이다. 

 

도경은 해영에게 "너 안 좋아해. 바보같이 차이고 자기가 찼다고 깔깔거리고 돌아다니는게 불쌍해서 놀아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해영은 "다행이야. 그래도 그런 감정이라도 있는 거니까"라며 "언젠가 나 때문에 울거야. 울길바래"라며 에릭에게 쏘아붙이고 돌아섰다.


2.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 되길 바래요"


tvN '또 오해영'

 

3. "나는 쪽팔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쪽팔려 하지 않습니다"



tvN '또 오해영'

 

"나는 쪽팔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쪽팔려 하지 않습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건 자랑스러운 겁니다. 나는 자랑스럽습니다. 개뿔, 망신 개망신.." 

 

4. "생각해보면 다 줄 거야 하고 원 없이 사랑한 적이 한 번도 없다"



tvN '또 오해영'

 

오해영은 사랑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며 "항상 재고 마음졸이고, 나만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이제 그런 짓 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면 발로 채일 때까지 사랑하자... 인생에 한 번 쯤은 그런 사랑 해봐야 하지 않겠니?"라며 자신의 사랑관을 내비쳤다. 

 

5. "나 생각해서 일찍 일찍 좀 다녀주라. 사랑은 바라지도 않는다"



tvN '또 오해영'


6.  "나 태진씨 다시 만날래. 나 심심해" 



tvN '또 오해영'

 

과거 결혼을 약속한 남자 한태진에게 차인 오해영이 자신이 차인 진짜 이유를 알고나서 엄마와 나눈 대화다.  

 

오해영은 "엄마, 내가 싫어서 그런거 아니래. 구속 됐었고 그래서 내가 힘들까봐 헤어지자고 한 거래"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해영의 엄마는 "결혼 하루 전에 파혼한 놈은 절대 안된다. 다신 만나지 말라"고 엄포를 놨다.

 

이때 오해영은 "엄마, 나 태진씨 다시 만날래 나 심심해" 라고 말한다. 

 

이 대사는 짧지만 강렬해 여성들의 큰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