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쇼미5'서 슈퍼비 디스한 릴러말즈의 반전 경력 (사진)

(좌) Mnet '쇼미더머니5', (우) Naver blog 'geoyskim'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후보 슈퍼비를 자극하며 얼굴을 알린 신예 래퍼 릴러말즈가 반전 경력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래퍼 릴러말즈의 반전 경력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실제 릴러말즈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는 본명인 '김민겸'으로 활동하고 있다.

 

릴러말즈는 예술계 특수 학교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쳤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 대한민국에서 날고 기는 사람들만 간다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바이올린 영재로 당당히 입학했다.

 

좌측은 2014년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토퍼 포텐과 함께한 사진 / Naver blog 'geoyskim'

 

그리고 영재 입학 후에도 음악춘추 콩쿠르에서 1위, 이화경향 콩쿠르에서 3위, 2012년 Yampolsky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하는 등 다양한 대회를 휩쓸었다.

 

이런 클래식 유망주가 왜 험난한 래퍼의 길에 발을 댔을까.

 

릴러말즈는 "힙합만 하고 바이올린을 그만두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 2년 과정을 밟고 있고 계속해서 국제 콩쿠르에 도전할 예정이다. 래퍼이지만 동시에 바이올리니스트로서도 멋지게 살아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감동적인 연주로 클래식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릴러말즈가 래퍼로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Naver blog 'geoyskim'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