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김지우 레이먼킴에 사과 "나 때문에...미안해요"


Instagram 'jennifer_raymon'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남편 레이먼 킴이 자신이 내뱉은 말 때문에 공개적으로 비난받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일 배우 김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과 함께 레이먼킴과 딸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게재했다.

 

김지우는 "내 말 한 마디 때문에 이렇게 다정하고 좋은 당신이 모든 화살을 떠안게 만들다니, 미안해요..."라며 방송에서 레이먼 킴과의 일화를 공개한 것을 사과했다.

 

앞서 김지우는 지난 7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해 남편인 레이먼 킴의 '독설' 덕분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우는 "아이를 낳고 나서 다시 활동이 하고 싶어져셔 남편에게 '산후 우울증이 오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더니 남편이 '산후 우울증이 오기 전에 살부터 빼야 너한테 일을 주지 않을까?'라고 하더라"고 레이먼 킴의 '독설'을 토로했다.

 

이어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서러워 많이 울었다"라며 "운동하다 힘들면 그 말들이 생각나서 죽을 만큼 운동했다"라고 레이먼 킴의 독설 덕분에 19kg를 감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온라인상에서 레이먼 킴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김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