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서울시'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현충일을 맞아 보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사진 한 장이 전해졌다.
6일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 노인이 국립대전현충원의 한 묘비 앞에서 경례를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 노인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동료 전우의 묘지를 찾은 것이다.
51년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있는 사망 전우를 65년이 지난 지금에도 찾아와 애도를 표하는 노병의 전우애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노병은 전우에게 예를 갖춰 한참 동안 경례를 한 뒤 내년에도 올 것을 기약하고 자리를 떴다.
오늘(6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억하는 현충일로 그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하루를 보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