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뒷목과 아랫배에 통증 있다면 '이 증상' 의심해야 한다

DAM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뒷목이 뻣뻣해짐은 물론 아랫배를 눌렀을 때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야 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댐(DAMN)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최근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병이 증가하는 질환 '섬유근육통'에 대해 소개했다.

 

섬유근육통이란 면역체계의 균형이 무너지며 근육 경직, 수면 장애, 만성 피로감, 복통 등 각종 통증을 유발하는 일종의 통증 증후군이다. 

 

사람에 따라 통증 강도가 천차만별인 섬유증후군은 주로 목과 등의 뻣뻣해지는 경직감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는 반면 심한 경우 팔, 다리가 찢어지는 고통을 겪는 환자도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진통제와 항우울제를 먹어 일시적으로 진통과 피로감을 경감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으로는 생활습관을 바꾸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 외과 전문의는 립튼은 "섬유근육통은 일상활에 지장을 주지만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다"며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발병 2개월 내 고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의 심리 상태에 따라 호전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평소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근육통이 오래 지속된다면 가벼이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