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파출소 근무 경찰, 머리에 총 맞아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이 권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안산 상록경찰서는 오늘 자정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파출소 뒤편 주차장에서 A경사(42)가 머리 부위에 총을 맞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 주변에는 A경사가 평소 소지하고 다니던 3.8구경 권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야간 순찰근무 중 잠시 파출소로 복귀한 뒤 홀로 주차장으로 갔고, 바로 총성이 울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A경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평소 아내와 성격 차이로 불화를 겪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