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Facebook '표창원',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사고를 당한 희생자의 유가족들을 위해 오늘(2일) 저녁 빈소를 방문한다.
지난 1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일 오후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중 사망한 김모씨의 장례식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표 의원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문을 연뒤 "서울 메트로가 늦게나마 사죄하고 고인의 누명을 벗겨줘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직 현장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사망 초래에 대한 기업 등 조직체의 형사책임 입법, 고인의 유지로 받아들어 이루어 내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앞서 표 의원은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고 책임을 고인에게 전가한 서울메트로를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당시 표 의원은 "절대로 아드님 잘못 아닙니다. 회사의 잘못이고, 서울 메트로의 잘못이고, 서울시의 잘못이고, 대한민국의 잘못이고 우리의 잘못입니다. 제 잘못입니다"라며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