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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전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로 2016'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일(현지 시간)부터 7월 10일까지 프랑스에서 한 달 동안 열리는 '유로 2016'은 대회에 나서는 24개 참가국 모두가 23명 엔트리를 확정해 제출했다.
스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엔트리에 축구팬들은 열광하고 있으며, 선수들도 조국의 우승을 위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유로 2016에서 뛰지 못하는 스타 선수들도 매우 많다.
그들은 이번 시즌 화려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공포에 떨게 하며 이번 유로 2016에서도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유로 2016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을 '불운의 스타' 7인을 만나보도록 하자.
1. 마르코 로이스(Marco Reus) -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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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유로 2016도 부상으로 낙마했다.
또다시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로이스를 향해 팬들은 '비운의 아이콘'이라고 말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대표팀의 유로 2016 최종 엔트리 발표는 로이스의 27번째 생일인 5월 31일에 이루어졌다.
2.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Claudio Marchisio) -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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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얼굴과 완벽한 축구 실력으로 이탈리아 중원의 핵으로 불리는 마르키시오는 지난 4월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과 동시에 유로2016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부상 전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대표팀 승선 1순위였던 그의 낙마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중원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3. 다니엘 카르바할(Daniel Carvajal) -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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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졌던 다니엘 카르바할은 최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큰 부상임을 직감하고 눈물을 흘리며 교체되던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4. 라파엘 바란(Raphael Varane)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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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은 지난 5월 메디컬 테스트에서 왼쪽 대퇴부의 근육 부상이 판명됐다.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수비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받았기에 그의 부상 소식은 디디에 데샹 감독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바란의 공백은 아딜 라미가 메운다.
5. 디에고 코스타(Diego Costa) -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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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그 마지막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디에고 코스타는 결국 이 부분이 발목을 잡아 스페인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디에고 코스타와 페르난도 토레스가 빠진 스페인 공격진의 무게감은 과거의 명성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 일카이 귄도간(Ilkay Gundogan) -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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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14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병으로 인해 무려 1년 2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귄도간은 이번 시즌 들어 예전의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연히 귄도간의 유로 2016 참가가 확실시되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5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7. 마르코 베라티(Marco Verratti) -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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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은 초비상 상황이다. 마르키시오에 이어 마르코 베라티까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스포츠 헤르니아(탈장)로 수술대에 오른 베라티는 회복까지 8주가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