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뜻밖의 불안감'(?) 조성하는 차량 사진 한 장


Facebook '부산경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 시민들을 오히려 불안(?)하게 만들었다.

 

31일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뜻밖의 불안감'을 조성해버린 '긴급출동' 차량의 뒷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빨간 글씨로 '긴급출동'이라고 붙은 스티커 밑에 더 큰 글씨로 '초보 운전'이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다.

 

많은 시민이 현장으로 급히 출동해야 하는 차량이 '초보 운전'이라면 도로 자체가 긴급 출동 장소 아니냐며 다소 '웃프게' 지적했다. 

 

이에 부산경찰은 "아직 코스에 익숙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긴급상황과 난코스에서는 선임대원이 운전한다"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자 여기저기서 '긴급출동&초보운전' 차량을 포착한 사진의 제보가 이어져 더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