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사장님이 너무 좋아 화장실까지 쫓아오는 여직원 (영상)


Naver tvcast 'KBS2TV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남친보다 사장님을 더 좋아해 하루에도 수십통씩 전화하며 집착하는 여직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는 옷가게 사장님이 출연해 자신의 고민거리(?)인 부하직원의 행동을 폭로했다.

 

사장님은 "화장실도 꼭 같이 가야된다고 한다"며 "가게 문까지 닫고 다녀온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또 그녀는 "퇴근한 뒤에 '어디있냐', '누구랑 있냐', '뭐 하냐', '인증샷을 보내달라'며 연락이 끊임없이 온다"며 자신을 너무 좋아하는 부하직원을 부담스러워 했다.

 

하지만 여직원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었다. 직원은 자신이 갖지 못한 활발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사장님을 동경했다.

 

또 원래 사적으로 알고 지냈던 언니가 함께 일을 시작하면서 공적인 관계로 선을 그으려는 것에 서운함을 느꼈다.

 

직원은 "사적으로 만나 놀고 싶은데 그 쪽으로는 딱 끊어버렸다"며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평소 얘기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