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파산 신청한 개콘 '황마담' 황승환, '무속인' 됐다 (사진)


좌측은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황승환, 우측은 '묘덕선사'로 활동하는 황승환 / (좌) KBS2 '개그콘서트', (우) 강남점집 '소울 예언의집'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으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황승환이 '무속인'으로 전업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점집 '소울 예언의집' 홈페이지에 황승환(오승훈, 45)이 새로운 무속인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프로필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황승환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여성스럽다가도 때로는 거칠게 변하는 '황마담'이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몰이를 했던 개그맨이다.

 

해당 홈페이지에 '묘덕선사'라고 소개된 이름 밑에는 "개그맨 황마담, 화려했던 연예인 시절을 접고 '소울법주'님의 수제자가 되었음"이라고 적혀있다.

 

황승환이 활동하는 점집을 이용한 사람들은 "얼굴을 본지는 꽤 오래됐다"면서 "아직은 직접 손님을 받아 점을 보는 단계는 아닌 듯하다"고 증언했다.

 

한편 황승환은 얼마 전 2014년 이혼했던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줬으며, 최근에는 사업 실패로 생긴 수십억원대의 빚을 감당 못 해 파산 신청을 하기도 했다.

 

 


강남점집 '소울 예언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