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우유·치즈 위해 태어난 뒤 도살당하는 '송아지 공장'의 진실

facebook '케어'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사람들이 좋아하는 우유와 치즈를 만들기 위해 태어나 도살되는 '송아지 공장'의 잔혹한 진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호주에서 매년 70만 마리에 이르는 수컷 송아지가 도축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호주의 낙농가에서 태어난 수컷 송아지들은 세상에 나온지 5일 만에 도살 당하고 만다.

 

그 이유는 단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젖소들은 우유를 생산하려면 인간처럼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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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젖소들은 임신 상태를 유지하며 새끼를 끊임없이 출산한다.

 

이 과정에서 추후 우유 생산에 필요하지 않은 수컷 송아지 대부분은 도살당할 운명에 처한다. 

 

소와 송아지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서로에 대한 강한 유대를 갖는다.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새끼를 잃고 마는 어미 소들은 며칠 동안 목놓아 울며 슬퍼하는 것이다.

 

오직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태어났다가 죽게 되는 수많은 송아지의 피와 어미 송아지들의 가슴 아픈 울부짖음의 과정을 거쳐 우리이 식탁에는 유제품이 오른다.

 

유제품 공급의 이면에 이같은 잔인한 현실이 있음을 알리는 영상이다.

 

※영상은 다소 잔인한 장면을 포함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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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