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SM, 'K팝 국제학교' 만들어 '제2의 소녀시대' 키운다


Youtube 'SMTOWN'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SM 엔터테인먼트가 '제2의 소녀시대'를 만들기 위해 'K팝 국제학교'를 세운다.

 

지난 26일 SM엔터테인먼트와 종로학원은 서울 강남에 K팝 국제학교를 설립해 내년부터 첫 신입생을 뽑는다고 밝혔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연예인 지망 청소년들은 그동안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며 "국내에 유학 오려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공부와 연예인활동을 병행하려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K팝 국제학교는 실용음악, 무용, 무대 디자인 등 실용교육과 중고교 과정인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목을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재학생 규모는 300~400명 선이 될 전망인데 이 중 70%는 중국 등 외국 유학생으로 구성하고 나머지 30%는 국내 청소년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중국 등 외국 현지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어 해외 유학생 유치에 나서며 국내에서도 신입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한편 설립 초기에는 미인가 대안학교로 시작하기 때문에 공식 학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중졸·고졸 검정고시를 별도로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