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군복무 시절 하석진이 강아지에게 '자기 젖'을 물린 사연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배우 하석진이 군복무 시절 강아지에게 자신의 젖을 물렸던 웃지못할 해프닝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하석진, 김지석, 한혜연, 한혜진이 나와 입담을 펼쳤다.

 

특히 하석진은 자신이 군복무 시절에 겪었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가 전투경찰로 근무하던 시절 해당 경찰서 정문에서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다. 그때 새끼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은 어미 강아지가 차에 치여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때문에 남겨진 새끼들은 젖병으로 간신히 우유를 먹이며 키워야 했고, 이들 중 한 마리가 유독 약한 탓에 우유를 먹지 못했다.

 

고참은 어떻게든 새끼들을 살리라고 명했고, 그중 가장 막내였던 하석진이 상의를 탈의한 채 우유를 자신의 젖에 떨어뜨려 강아지에게 먹였다.

 


 

그뒤로 하석진은 1~2주 가량 강아지 밥먹을 때가 되면 찾아가 옷을 벗고 젖을 물려야 했다.

 

그의 이야기에 현장에 있던 출연진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고 특히 MC 김구라는 "강아지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일주일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