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하정우 "김태리가 내 성기 잡는 장면 끔찍했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영화 '아가씨' 촬영 중 겪었던 굴욕적이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하정우는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김태리가 내 성기를 잡는 장면이 있었다"며 "굴욕적이고 끔찍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하정우가 김태리의 손을 자신의 성기에 갖다 댄 후 음담패설을 쏟아내는 장면이다.

 

하정우의 성기가 손에 닿은 김태리는 돌아서며 "그런 조그만 물건에 내 손이 닿게 하지 말라"고 말한다.

 

하정우는 해당 장면에 대해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내 눈을 의심했지만 잘 소화하고 싶다는 욕심도 올라왔다"고 말했다.

 

또 "촬영하면서 쑥스러웠지만 의상팀에서 아대를 준비해서 잘 착용했으며 무사히 빨리 촬영이 끝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정우가 가짜 백작으로 분한 영화 '아가씨'는 오는 1일 개봉한다.

 


영화 '아가씨' 스틸컷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