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일주일에 3kg 뺄 수 있다는 '황금기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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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여자는 1년 365일 '다이어트'를 한다. 오늘 맘껏 먹더라도 "내일부터는 다이어트해야지"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하지만 아무리 소식하고 열심히 운동해도 늘어난 몸무게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다이어터들은 금방 지치고 만다.

 

이에 여성이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고 또 단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할까 한다.

 

바로 생리 주기에 맞춰 다이어트를 하는 일명 '황금기 다이어트'이다.

 

'황금기'는 생리가 끝나고 배란이 되기 전까지의 일주일을 의미하는데 이 시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배가 된다.

 

그럼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황금기'를 노려 최대의 효과를 내는 '황금기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생리 시작 전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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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왕성해져 단 것을 찾게 되고 몸이 무거워지는 이 시기는 다이어트에 있어서 '위험기'다.

 

생리를 시작하기 일주일 전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그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월경 전 증후군'을 경험한다.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이 붓고 축 처지며 감정 조절이 어려워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무리한 운동 대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해조류, 녹색 채소 등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고 폭식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생리 중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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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배출되는 생리혈 때문에 철분이 부족해져 빈혈 증세가 올 수도 있는 이 시기는 안정을 취해야 하는 '휴식기'다.

 

생리 중에는 체내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는데 그로 인해 신체가 불균형해지고 감정 기복 또한 심해진다.

 

몸과 마음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깻잎, 미역, 달걀 등 철분을 보충해주는 음식을 먹고 스트레칭을 하며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생리 후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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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황금기'가 찾아왔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균형을 이뤄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홀가분한 마음에 컨디션 또한 최상이다.

 

또한 노폐물 배출이 쉬워지고 피하지방이 잘 쌓이지 않아 운동만 잘 해주면 지방을 뺄 수 있는 그야말로 다이어트 적정기다.

 

꾸준히 달리기, 줄넘기, 에어로빅 등의 비교적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며 식단 조절만 잘해도 기대 이상의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탄수화물보다는 콩, 두부, 달걀 등 고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배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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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끝난 후부터 배란기가 시작되는데 이 시기엔 체내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다시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증가하면서 식욕이 상승한다. 

 

이때 긴장을 늦추면 황금기에 줄어들었던 체중이 원상복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과도한 음식 섭취는 자제한다.

 

달리기와 걷기를 번갈아가며 유산소 운동을 하고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지방보다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