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박태환 출전 막으려 '정관 급조' 의혹에 대한체육회 입장


연합뉴스

 

[인사이트] 강병훈 기자 = 대한체육회가 수영 선수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막기 위해 정관을 급조했다는 기사에 대해 반박했다.

 

24일 대한체육회는 정관의 제·개정 경과 및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리기 위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3일 한 언론이 제기한 박태환을 막기 위해 정관을 급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관 제65조 신설한 이유에 대해 "지난 3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통합준비위원회 대표단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정관 수정 의견을 반영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로 IOC에서 정관 제65조의 신설에 대한 의견을 송부해왔고 이를 반영한 것"이라며 "해당 정관 내용은 국제 스포츠 단체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추측이 사실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병훈 기자 kangb@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