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동상이몽' 365일 술 마시는 아빠 모습에 울음 터진 아들


NAVER tvcast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동상이몽'에는 1년 365일 술을 마시는 아빠 때문에 눈물 마를 날이 없는 아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술에 빠진 아빠' 때문에 걱정인 중 2 아들 경민 군의 가족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VCR 화면에는 경민 군의 아버지가 일 년에 딱 하루 건강검진을 받기 전날을 제외하곤 늘 술을 마시며, 한 번 마셨다 하면 5~6병은 기본으로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이어진 화면에서도 이런 아버지의 모습과 잔소리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고, 가장 힘들어하는 건 아들 경민 군이었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경민 군은 "다른 집도 다 이렇게 싸우는 줄 알았다. 아빠랑 마주 앉아 밥이라도 먹는 게 좋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김흥국은 술만 마시고 가정에 소홀히 하는 아버지를 향해 "양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분노하며 "경민아, 울지마. 넌 엄마만 신경 쓰면 돼. 저 사람 너희 아버지 아니다"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아들 경민 군의 눈물을 본 아버지는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고, 평일에는 술을 마시지 않기로 스튜디오에서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