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cast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마음에 상처를 입어 홀연히 사라졌던 유기견이 배우 윤승아의 도움으로 가족들 품에 다시금 안겼다.

22일 SBS 'TV 동물농장'에는 잃어버린 유기견 '틴틴이'를 찾으러 다니는 윤승아의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여름 울산에서 구조된 틴틴이는 여섯 달 동안 윤승아와 함께 숨쉬며 교감을 나누다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한 틴틴이는 입양 3일 만에 산책 중 어디론가 사라져버려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윤승아는 "강아지도 주인이 자신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 것"이라며 틴틴이를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틴틴이의 냄새가 밴 담요까지 동원한 끝에 찾아낸 틴틴이는 "누나랑 집에 가자"는 윤승아의 말에 진심을 느낀 듯 그녀의 품에 안겼다.

윤승아가 꼬옥 안아주고 입을 맞춰주자 틴틴이는 금세 안정을 되찾아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