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성폭행 혐의 강력 부인한 유상무 "고개 숙여 사과한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개그맨 유상무가 해당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18일 유상무는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것 자체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엔스타즈 또한 "유상무의 주장을 믿으며, 여러 정황으로 봐도 혐의는 사실이 아닐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다.

 

유상무가 혐의에 대해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을 밝힌 만큼 면밀한 조사를 통해 모든 논란이 종식될 것이라 보고 있는 것이다.

 

앞서 유상무는 오늘 새벽 3시경 성폭행 가해자로 신고당했으며, 5시간여 만에 신고가 취소됐다. 하지만 신고한 여성이 다시 "사실 성폭행 당한게 맞으니 수사해달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개그맨 유상무 씨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는 18일 보도에 대한 소속사 공식입장입니다.

 

유상무 씨 본인과 소속사는 일단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그러나 소속사 입장에서는 유상무 씨 주장을 믿고 있는 바, 여러 정황으로 미뤄 그의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현재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경찰 측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자제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더불어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 일방적·악의적 비난에 대해서는 소속사도 향후 강경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상대 여성 분의 신고 및 신고 취소 번복 사유는 본인 외 그 의중을 알 수 없어 소속사도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 및 신고 경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유상무 씨에 대한 경찰 소환 통보는 아직 없었으며, 추후 필요하다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리며, 잠시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