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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만약 지구가 종말 한다면 이런 모습일까?

하늘을 붉게 물들인 석양 사진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이스라엘 도시 텔아비브에서 촬영된 새빨간 석양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을 게재한 누리꾼 'IUsedToCare'는 이 사진에 대해 "지구 종말을 떠올리게 하는 하늘(That special time of day when I gaze at the sky and really wish it was the apocalypse)"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이 사진은 지난 2월 이머저에 최초 공개된 것으로 당시에도 많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누리꾼들은 "그림이 아니냐?", "포토샵 조작 같다" 등 해당 사진이 진짜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인스타그램에 석양 사진을 올린 원작자도 #picture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의혹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사진의 진위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사진은 현재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