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예선'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2016 리우올림픽 티켓을 따내기 위한 여자 배구대표팀이 난적 일본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17일 한국 여자배구팀이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예선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최종 스코어 3-1의 승리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간판 공격수 김연경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일본 수비진을 공략했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8-26으로 어렵게 따낸 한국 대표팀은 2쿼터에 들어 일본을 무섭게 몰아붙였다.
공격에서는 오른쪽 공격수 김희진과 왼쪽 공격수 김연경, 센터 김수지의 콤비플레이가 돋보이는 한판이었다.
한국 대표팀의 수비도 돋보였다. 일본 선수들의 변칙적인 공격에도 끈끈한 조직력과 집중력 있는 수비로 일본의 공세를 막아냈다.
2세트를 25-17로 완벽히 승기를 잡은 한국 대표팀은 3세트를 일본에 내주며 숨을 고른 뒤 4세트를 25-19로 잡아내며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며 다음날 있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예선은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태국, 페루, 카자흐스탄 등 8개 팀이 풀리그로 이루어지며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하거나 상위 3위안에 들 경우 리우행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지난 14일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15일 네덜란드와 3-0 승리를 거둔 뒤 이날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현재 스코어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4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는 내일 낮 12시 45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