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팬 선물 지인에게 준 구하라 "경솔하다 vs 이해한다"


(좌)Instagram 'koohara__', (우)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팬에게 받은 생일 선물을 지인에게 넘긴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구하라가 선물을 돌려막고 있다며 문제의 발단이 된 SNS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구하라가 받은 선물은 약 15만원 상당의 프랑스산 고급 레드 와인이며 팬들이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구하라의 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와인 사진을 올리며 "딸이나 다름없는 사랑하는 하라, 선물 고마워"라는 게시물을 남겼다.

 

이를 본 구하라의 팬들은 의혹을 품고 해당 지인에게 "와인 뒷면에 한글 음각이 있냐"고 물었고, 지인은 "맞다. 구하라의 팬들이 준 생일선물이다"고 답했다.

 

해당 와인 뒷면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귀해지는 와인처럼, 그대 또한 우리에게"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경솔했다" 혹은 "이해한다"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다", "선물 준 사람들은 배신감 느낄듯"이라며 비난하는 반면, 또다른 누리꾼들은 "술을 못 마시니 버리기는 아깝고 주변의 지인에게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구하라 소속사 관계자는 "구하라가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해 그동안 신세를 졌던 지인에게 선물로 드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해당 와인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