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혼자 사는 외로움은 담배 반갑 피는 것과 똑같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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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혼자인 것도 서러운데 일찍 죽는다고?"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하루에 담배 반갑을 피는 것과 같은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나홀로족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외로움이 사람의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심리학자와 사회학자, 의사가 포함된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팀은 어떤 습관이나 건강상태가 사람의 수명을 단축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3천여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의외의 습관과 건강상태가 사람들을 일찍 죽게 만들었는데, 그중 혼자 사는 사람이 매일 담배 반갑을 피는 사람과 동일한 건강상태를 보여 충격을 안겨 주었다.

 

연구팀 소속 윌리엄 데일(William Dale) 박사는 "사람들은 고혈압, 비만, 당뇨병 등을 무서워하지만 내면의 병이 인체에 더 악영향을 끼친다"며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면 자신의 심리상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